원유가 협상 결국 결렬..`우유대란` 현실화되나

낙농가-우유업체, 입장차 좁히지 못해
낙농진흥회 6일 이사회 개최, 재협상 시도
  • 등록 2011-08-05 오후 8:34:03

    수정 2011-08-05 오후 9:05:5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원유가 인상폭을 놓고 대립중인 낙농가와 우유업체들이 협상시한인 5일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농가 측은 오는 10일부터 납유거부를 시행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그사이 극적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우유대란`이 현실화된 전망이다.

우유업체와 낙농가는 5일 서울 양재동 낙농진흥회에서 9차 소위원회를 열고 늦은 시간까지 막판 협상을 시도했으나 결국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자 낙농진흥회는 리터당 103원과 119원 인상이라는 두 가지의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낙농가와 우유업체 모두 이 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막판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우유대란`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낙농농가의 단체인 낙농육우협회는 오는 10일부터 무기한 원유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낙농진흥회는 오는 6일 오후 2시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추가적인 소위원회 일정 등을 새롭게 구성, 재차 협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