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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3~4월 두 달간 대구·경북 지역 상생형 표준매장 대리점 임대료를 100% 감면하기로 했다. 이 외 지역 임대료는 50% 감면한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전국 40개 상생형 표준매장에 입점한 약 280개 대리점이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과 함께 취약계층 고충을 파악한 후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기업에 이어 중견·중소기업(이하 중기)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지원에 나섰다. 대구·경북 지역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90% 이상이 집중됐다. 때문에 의료진과 병상뿐 아니라 생필품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중기들은 전국 단위보다는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 지원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유한킴벌리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오는 30일 예정한 ‘창립 50주년 기념 전 사원 나무심기’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이번 마스크 기부를 통해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코로나 19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유관 제품 공급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방기구 소독기업체 선경산업은 대구·경북 지역 공공기관 의료지원시설에 출입구 설치용 몸소독기와 손소독기 등을 기증했다. 이들 제품은 △영주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 △포항의료원 △고령보건소 △칠곡보건소 △경주시청 등에 기증됐다. 이 밖에 친환경분야 소셜벤처기업인 마린이노베이션은 대구 등 지역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양갱 ‘달하루’ 4200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