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심전도나 혈압 등 건강관리 기능 면에서는 삼성 갤럭시워치4,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7가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우수한 제품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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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용도로는 삼성(갤럭시워치4 40mm 알루미늄) 제품과 애플(애플워치 시리즈7 41mm 알루미늄 GPS) 제품이 우수했다. 이들 제품은 전 지구위치파악시스템(GPS)이 내장됐고 무선인터넷(Wi-Fi) 연결이 가능하며 수신·발신 음성통화, 스마트워치 내 음악저장 및 블루투스 이어폰(또는 스피커)으로 재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배터리 사용 시간이 2.3일로 짧고 가격은 삼성과 애플이 각각 21만원, 48만3000원으로 비싼 편이다.
운동량 관리 용도로는 삼성, 샤오미(레드미 워치2 라이트), 애플, 어메이즈핏(GTR3 Pro), 핏빗(Versa 3)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운동량 측정 정확도가 높고 수영, 요가, 사이클 등 다양한 운동 모드와 운동 분석을 제공한다. 특히 핏빗 제품은 일부 기능(코골이 감지, 피부 온도 측정)은 유료 회원가입이 필요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7.6일로 세 번째로 길었고 구입 가격이 28만7000원으로 두 번째로 비쌌다.
마지막으로 건강관리 용도로는 삼성과 애플 제품이 적합것으로 평가됐다. 이들 제품은 심전도·혈압·혈중산소포화도 측정 등의 건강관리 기능이 많고 심전도·혈압 측정 기능의 경우 의료기기(모바일 의료용 앱)로 허가받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용도, 운동량 측정 정확도, 주요 보유기능 및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