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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시즌, ‘맛·비주얼’ 위해 유제품 만났다
특히 유제품은 딸기와 조화를 이룰 핵심 재료로 부각됐다. 하얀 우유·크림은 빨간 딸기와 어우러져 인증샷을 찍기에 제격이자 맛과 영양도 조화를 이루기 때문. 실제로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는 공교롭게도 이번 딸기 시즌의 콘셉트로 나란히 ‘스트로베리 밀키웨이’를 내세운 마당이다. 단 투썸플레이스는 음료를 중심으로, 할리스는 디저트를 중심으로 시즌 상품을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딸기와 우유, 초콜릿을 활용한 ‘스트로베리 밀키웨이 프라페’ △과일 티 베이스에 상큼한 딸기를 추가한 ‘딸기 젤리 밀크티’ △딸기와 우유가 만나 조화를 이루는 시그니처 음료인 ‘스트로베리 라떼’ △생딸기를 갈아 만든 ‘생딸기 가득 주스’ △딸기 무스에 머랭, 초콜릿 시리얼, 와플, 롤 쿠키에 밀크 아이스크림을 넣은 디저트 음료 ‘딸기 파르페’ 등 시즌 음료 5종을 준비했다.
메가MGS커피 역시 딸기 시즌 상품 곳곳 우유와 크림 등 재료를 적극 활용했다. 음료 4종으로는 △딸기에 우유를 더한 ‘딸기 라떼’ △딸기에 바나나, 오레오 쿠키를 조합해 식감을 살린 ‘딸기 쿠키 프라페’ △라즈베리와 히비스커스 티가 조화를 이루는 ‘리얼 베리 티플레저’ △피쉬 콜라겐 480mg를 섭취할 수 있는 딸기 주스 등이다. 또 디저트 3종으로는 △딸기와 라즈베리가 그릭요거트에 들어간 ‘그릭요거 딸기놀라’ △크로플에 휘핑크림과 생딸기가 어우러진 ‘생딸기 크로플’ △우유 크림에 생딸기를 넣은 ‘크리미 생딸기 도넛’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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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과 이색 조합…토끼 캐릭터와 맞손도
열대과일 등 이색 재료를 활용한 차별화 전략도 이목을 끈다. 드롭탑은 딸기에 자몽의 한 종류로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맛볼 수 있는 열대과일인 포멜로를 더한 △애플 포멜로 스파클링티 △딸기 포멜로 샤베트를 새해 새 음료로 선보였다. 이디야 역시 △딸기에 포멜로와 자몽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딸기 핑크 포멜로 플랫치노’ △허브티와 딸기를 블렌딩한 ‘생딸기 블루밍 그린티’ △생딸기 쥬이시 애플라임티 등을 시즌 음료로 선보였다.
커피전문점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인증샷을 위해 비주얼에 보다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각 커피 전문점들도 점점 맛과 함께 비주얼에 보다 집중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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