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 매체는 ‘한정애 지역구 사무소 둘러싼 의혹’이라는 온라인 기사를 냈다. 월세가 주변 시세와 비교해 지나치게 낮다라는 의혹 제기였다. 다음날 국민의힘에서 논평까지 내면서 한 의원 측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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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의원실에 따르면 이 건물은 4층이 존재하지 않는다. 지하 1층에 지상 3층 건물이며 평소 한정애 의원의 지역 사무실은 1층만 사용했다. 트리셀이 2개층(2~3층) 전부를 사용했다.
이어 “이 건물은 2022년 7월 강서구청 보건소에서 보증금없이 3개 층을 월세 470만원을 내고 사용했고, 보건소 이전 뒤 트리셀이 2개 층을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280만원으로 사용했다”면서 “한정애의원 사무소의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150만원은 임대인이 정해놓은 것으로 기존 입주했던 임차인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 “(한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활동도 주로 동물실험 최소화 및 동물대체시험 강화, 화장품 요기에 비동물실험 표시 등을 추진해 관련 업계를 힘들게 했다”면서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전후 내용만 덧붙여 이해 충돌이 있는 것처럼 과장해 언급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한정애 의원실 관계자는 “국민의힘 대변인이 정치자금법 위반을 운운하는 논평으로까지 이어졌다”면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선거에 악의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의도한 것으로 밖에 판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