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선경매 사이트 채리티버즈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2일 정오까지 메이어와의 점심에 응찰된 최고액은 5만7500달러(약 6500만원)에 달한다. 경매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낙찰자는 야후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인근 식당에서 한 시간동안 메이어와 점심을 함께 한다. 이후 메이어와 사진도 찍는다.
채리티버즈는 유명 인사와의 점심 혹은 티타임을 경매로 올리고 수익 금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미국 전기자동차회사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 전자결제업체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 맥스 레비친 등 여러 기업인이 자신과의 점심식사를 경매에 올렸다. 지난달에는 팀 쿡 애플 CEO가 자신과의 커피타임을 경매에 올려 61만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점심식사 경매기부는 1999년 워런 버핏이 시작했다. 올해 낙찰자는 100만달러에 버핏과 점심식사를 했지만 지난해에는 낙찰금액이 350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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