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배추값 하루에 천원씩↓..`한통에 3800원`

이마트 이틀만에 2650원 내려
  • 등록 2010-10-14 오후 3:13:03

    수정 2010-10-14 오후 3:20:59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김치대란을 불러 일으켰던 배추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14일 현재 이마트에서 국내산 배추 한통은 3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틀 전까지 6450원에 팔리던 배추는 어제 5300원으로, 또 하루만에 3800원으로 내렸다. 이틀만에 2650원이 내린 것.

지난주말 중국산 배추를 판매했던 롯데마트는 현재 국내산 배추가 3800원에 팔리고 있다. 지난 8일 5970원으로 배추값을 내린 뒤 일주일만인 14일 또 2170원이 인하됐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도 오늘부터 25일까지 배추 1포기를 3800원씩 판매키로 했다. 양재점은 지난 4일부터 배추를 7000원에서 5600원으로 할인해 판매했었다.

반면, 홈플러스는 지난주와 동일한 5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배추 시세가 낮아지고 있어 이를 반영한 것"이라며 "물가안정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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