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확신 부족..나스닥 11p, 다우 49p 하락

  • 등록 2001-09-26 오후 11:32:24

    수정 2001-09-26 오후 11:32:24

[edaily=뉴욕] 개장초 상승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일제히 마이너스로 밀렸다. 장세에 대한 확신이 없는 관계로 지난주 폭락세를 제외하고는 지수상승을 지탱해줄만한 논리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2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74%, 11.06포인트 하락한 1490.5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8610.57포인트로 어제보다 0.57%, 49.40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12%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대7, 나스닥시장이 14대10으로 상승종목이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종목이 늘고 있다. 오늘은 특별히 장세에 영향을 줄만한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된 것이 없지만 향후 장세에 확신을 갖지 못한 시장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들은 개장초의 강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약세로 밀렸다. 최근들어 워낙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이기 때문에 장세전망 자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기술주들은 대부분의 업종별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 텔레콤주들의 낙폭이 큰 편이고 네트워킹주들은 소폭 오름세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헬스캐어, 유통주들이 강세지만 화학, 금, 석유, 유틸리티, 천연가스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2.99% 하락중이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오히려 0.66% 오른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어제보다 각각 0.96%, 1.07%씩 하락중이고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77%, 컴퓨터지수도 0.58% 하락중인 반면, 바이오테크지수는 0.88% 올랐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27%, 아멕스 증권지수도 0.84% 올랐다. 아멕스 항공지수 역시 어제보다 0.44% 오른 상태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JDS유니페이스가 2.88% 오른 것을 비롯, 시스코 0.4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10%, 퀄컴이 0.16% 올랐지만 인텔이 1.66% 하락중이고 선마이크로시스템 1.04%, 마이크로소프트 0.20^%, 월드컴 1.12%, 베리타스 소프트웨어 3.44%, 브로드컴 3.92%, 애플컴퓨터가 0.58%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리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밀리는 분위기다. 베어스턴즈는 3/4분기 주당순익이 95센트로 퍼스트콜의 90센트를 크게 상회했지만 4/4분기 실적은 테러의 영향으로 예상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골드만삭스도 3/4분기 주당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주당 81센트 이익을 크게 상회한 87센트를 기록했지만 테러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역시 부정적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UBS페인웨버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캐터필러가 어제보다 2.70% 하락중인 것을 비롯, 하니웰, IBM, 인텔, JP모건체이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SBC 커뮤니케이션 등의 낙폭이 크다. 반면, 월마트, 월트디즈니, 시티그룹, P&G 등은 강세다. 골드만삭스와 베어스턴즈는 인텔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해 인텔이 어제보다 1.66% 하락중이고 프루덴셜증권은 유통주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살러먼스미스바니 역시 의류 유통업체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햐향조정했지만 S&P유통지수는 오히려 어제보다 0.71% 올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