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도 NFT 열풍에 합류…올림픽 게임 출시

게임은 P2E 방식에 기반…NFT로 보상받아
베이징올림픽 기념 게임이지만, 중국에선 차단
  • 등록 2022-02-04 오후 3:15:16

    수정 2022-02-04 오후 5:25:57

[이데일리 신채연 인턴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열풍에 뛰어들었다. IOC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NFT 보상 방식의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IOC는 ‘올림픽 게임즈 잼: 베이징 2022(올림픽 게임즈 잼)’라는 이름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임은 최근 부상하고 있는 ‘P2E(Play To Earn)’ 기반으로 이용자들은 게임에서 승리하면 NFT로 보상을 받게 된다.

(사진=AFP)


P2E는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개념으로, 게임 아이템 등 이용자의 소유권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이로써 이용자는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올림픽 게임즈 잼은 국내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엔웨이가 개발했다. 이용자는 스노보드, 스키 등 많은 스포츠 종목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개인 아바타를 다양하게 꾸밀 수도 있다.

김태훈 엔웨이 대표는 “사람들은 게임을 통해 올림픽 역사의 한 부분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몇 달간 지속해서 경기 내용을 업데이트 하고 올림픽 정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올림픽 게임즈 잼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다만 중국에서는 게임을 이용할 수 없다. 당국이 게임과 암호화폐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IOC의 NFT 시장 진입을 두고 비판도 제기된다. NFT 시장이 커질수록 사기행위가 빈번해지고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환경운동가들은 암호화폐 산업이 온실가스를 과도하게 배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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