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1분기 영업익 1090억…전년비 12.7% 증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90억원을 기록해 전년(967억원) 대비 12.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증권 본사. (사진=하나증권)

당기순이익은 89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834억원) 대비 7.8% 늘었다.

하나증권는 전 사업부문이 경쟁력 강화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자산관리(WM) 부문은 고객수 확대외 시장 호조로 수익이 확대됐으며, 투자금융(IB) 부문은 전통 IB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부연했다. 또 세일즈앤드트레이딩(Sales & Trading) 부문은 파생결합증권 리그테이블 1위를 수성하고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수익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수익이 확대됐다”며 “토큰증권발행(STO) 비즈니스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본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