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분기배당 검토 중"

  • 등록 2021-10-22 오후 4:32:12

    수정 2021-10-22 오후 5:17:5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분기배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 금융사가 3분기 배당을 준비 중에 있는 만큼, 분기 배당을 위한 정관 개정 등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22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이후승 하나금융 재무총괄(CFO)은 “신한금융지주가 아마도 올해 3분기에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분기배당이 안정화되는 모습인데 우리도 (분기) 배당을 하려고 하고 있고 정관 개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당 성향과 관련해 이 총괄은 “재작년 수준으로 하려고 한다”면서 “26% 정도로 타금융지주와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경제 상황, 감독 당국과의 적절한 협의를 통해 주주 배당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올해 배당은 재작년 수준으로 해서 경쟁사와 처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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