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실버컵' 국내 재출시…전국 편의점 판매 개시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수입이 끊겼던 ‘삿포로 프리미엄 실버컵(이하 삿포로 실버컵)’이 다시 국내 출시된다.

삿포로맥주 ‘삿포로 프리미엄 실버컵’.(사진=삿포로맥주)

삿포로맥주는 이달부터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삿포로 실버컵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공식 출시에 앞서 삿포로맥주는 지난 7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팝업스토어 ‘삿포로 더 퍼스트 바’를 열고 삿포로 실버컵을 각인 서비스와 함께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1984년 최초 출시된 삿포로 실버컵은 다른 제품들과 달리 81.7g 중량의 강철 소재와 650㎖의 대용량 사이즈, 잘록한 곡선라인의 정교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맥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과거 국내 출시 당시 프리미엄 수입 맥주의 대명사로 꼽히기도 한 추억의 제품이기도 하다.

삿포로맥주 관계자는 “최근 복고 열풍과 함께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판매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전국 편의점 일부 점포에서 2캔 1만2000원의 가격 할인 행사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