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8일 조남관 주재 '전국고검장회의' 개최…"중수청 등 논의"

윤석열 사퇴 후 첫 고검장 회의
조직 안정 방안, 공소청·중수청법안 의견 수렴
  • 등록 2021-03-05 오후 1:50:25

    수정 2021-03-05 오후 3:03:13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오는 8일 전국 고검장회의를 열어 조직 안정 방안 등을 논의한다. 지난 4일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후 첫 고검장 회의다.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지난달 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중간간부급 승진·전보 인사 심의를 위한 검찰인사위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검 측은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차장검사 주재로 ‘전국 고검장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는 총장 공석에 따른 조직 안정 방안, 새로운 형사사법시스템 정착을 위한 방안, 공소청법, 중수청법안 등에 대한 의견 수렴, 그 외 검찰개혁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 고검장으로는 조상철 서울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강남일 대전고검장, 장영수 대구고검장, 오인서 수원고검장, 박성진 부산고검장이 재직 중이다.

전국 고검장 회의는 지난해 7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검·언 유착 의혹 사건’ 수사지휘권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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