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오석규 경기도의회 의원이 의정부시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실·국장들과 머리를 맞댔다.
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오석규(의정부4) 의원은 지난 2일 교육분야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정책정담회를 가졌다.
| 오석규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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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담회를 통해 도교육청은 기획조정실·교육행정국·교육정책국·교육협력국·융합교육국·인재개발국에 대한 주요업무를 참석한 도의원들에게 보고하고 각 분야 별 정책 실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석규 의원은 “의정부 고산택지개발지구는 초등·중학교의 학령 인구가 많고 인근 신규 대단지 공동주택 개발로 인구 증가가 예정돼 장래 고등학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지역 내 고등학생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통해 고등학교 추가 신설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서 오 의원은 고산택지개발지구 내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고산고등학교 신설을 확정짓는데 도교육청과 적극적인 협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도교육청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사업에 대한 지적도 내놨다.
오 의원은 “미래교육협력지구사업은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의 예산 편성을 통한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이 핵심”이라며 “지자체 예산 삭감으로 진행하던 사업이 중단되는 상황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 △의정부공업고등학교 교명 변경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주차장 주말 개방에 대해 도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