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까지 美 주식 거래”…NH투자증권, 애프터마켓 시간 연장

  • 등록 2021-10-18 오후 1:52:21

    수정 2021-10-18 오후 1:52:21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미국 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오는 18일(미국 기준)부터 종전 오전 7시에서 오전 9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거래 가능 시간은 서머타임 기준 프리마켓(17:00~22:30), 정규장(22:30~05:00), 애프터마켓(05:00~09:00)으로 총 16시간이다. 미국 현지 투자자와 동일한 시간대에 투자가 가능해진 셈이다. 서머타임이 종료되는 11월 7일 이후로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거래할 수 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의 실적시즌이 도래하면서 테슬라와 넷플릭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이 애프터마켓 시간에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어 실적 발표 확인 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NH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을 기념해 모바일증권 나무에서 애프터마켓 거래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월 배당 포트폴리오 3종 주식을 지급하기로 했다. QV에서는 애프터마켓 거래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김경호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NH투자증권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은 작년 말 대비 190% 증가했다”며 “해외주식 거래 고객이 늘어난 만큼, 시차로 인한 불편함을 제고하고자 신규 IT 인프라 강화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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