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런던, 지하철 파업 `출근대란`

  • 등록 2010-09-08 오후 6:18:59

    수정 2010-09-08 오후 6:49:11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영국 런던 템즈강에서 배를 탄다고 하면 낭만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지하철이 마비돼 비상교통수단으로 이용해도 과연 그럴까요? 런던에서는 인력 감축에 반발한 지하철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했습니다.

                   

바쁜 아침 출근 시간.

수많은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도 더욱 많아졌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지하철 노조가 24시간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습니다.

굳게 닫혀진 지하철 역을 뒤로 하고 많은 사람들은 걸어서 직장까지 가거나 자전거와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템즈강을 가로지르는 보트는 통근자들을 실어 나르는 수상택시로 변해버렸습니다.

파업이 24시간 한시적으로 이뤄져 직장인들은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통근자
보통 십분 쯤 걸리는데 걸으니 한 시간쯤 걸리네요. 몸이 건강해진다고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인터뷰) 통근자
버스정류장에 사람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아서 모두에게 바쁜 날이 될 것 같네요.
(인터뷰) 통근자
걸어서 출퇴근하는 사람이 10배 정도 많아서 거리가 평소보다 복잡하네요.

이번 파업은 런던의 지하철이 역무원 800명을 감축하기로 한데 대해 반발하면서 일어났습니다.

노조는 인력 감축이 결국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협상 결과에 따라 재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추가적인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런던 대중 교통의 중추인 런던 지하철은 하루 350만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런던상공회의소는 이번 지하철 파업으로 하루에 5000만 파운드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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