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유럽 또 `화산재`…항공대란 우려

  • 등록 2010-05-10 오후 6:42:19

    수정 2010-05-10 오후 7:16:11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유럽이 화산재 때문에 또 다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번엔 화산재가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유럽 남부지역을 뒤덮었는데요, 이미 유럽 곳곳의 공항이 폐쇄됐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제2의 항공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20여 일 만에 다시 폭발한 아이슬란드 화산재가 또 유럽의 하늘길을 막았습니다.

화산재들은 이번엔 유럽 남부 지역의 하늘을 삼켜버렸습니다.

이에 따라 스페인과 포르투갈,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하늘길이 부분적으로 폐쇄됐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스페인 북부지역은 공항 15곳이 폐쇄되고, 항공기 900편이 결항되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관광객들은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항공편에 발만 동동 구를 뿐입니다.

일부 승객들은 대체 교통편을 알아보고 나섰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습니다.

(인터뷰)스페인 관광객
기차를 타고 마드리드로 가려고요. 그런 다음 파르마로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죠.

포르투갈의 주요 공항들도 일부 폐쇄 조치됐고, 독일 공항에서도 30여 편에 달하는 항공기의 운항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제인 스파디엄/승객
다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휴가계획을 세워놨던 여행객들로선 당혹스러운 일이죠. 하지만 신의 뜻인데 어떻게 하겠어요.

프랑스에서는 니스 국제공항의 항공편 20여 편이 취소됐고, 마르세이유 공항에서도 일부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특히 니스공항은 오는 12일 열리는 칸 영화제의 주요 입국 공항이어서, 영화제 개막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제 2의 화산재 여파로 유럽 국가들사이의 항공 운항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항공편도 우회하거나 지연되는 등 피해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주지역을 잇는 대서양 횡단노선은 항공기들이 비행금지 구역을 피해 우회운항하면서 이착륙 지연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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