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받아주라고!” 어머니 흉기로 협박...투신 소동까지

빚 갚으려 어머니에 대출 요구
  • 등록 2024-05-07 오후 2:36:09

    수정 2024-05-07 오후 2:36:09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대출을 받아달라며 어머니를 둔기로 위협한 4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광산경찰서는 존속협박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광주 광산구 운남동에 위치한 어머니 B 씨의 아파트에서 둔기를 들고 어머니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이 출동하자 아파트 11층에서 밖으로 뛰어내릴 것처럼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조사 결과 빚이 있던 A 씨는 어머니에게 대출을 받아달라고 요구하며 다투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대화로 설득해 제압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신병 처리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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