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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장성단체 ‘성우회’ 전두환 조문…“머리숙여 명복 기원”

25일 회장단 신촌 장례식장 빈소 방문
  • 등록 2021-11-26 오후 5:54:38

    수정 2021-11-26 오후 5:56:14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예비역 장성 모임 ‘성우회’ 회장단이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를 다녀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6일 성우회에 따르면 이종옥 회장(육사 24기·예비역 대장)을 비롯한 성우회 회장단은 전날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성우회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회원 일동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머리 숙여 기원한다”고 밝혔다.

예비역 장성 모임 성우회의 이종옥 회장(예비역 육군 대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25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영전을 향해 거수경례하고 있다(사진=성우회/뉴스1).
육군사관학교 제11기 출신인 전씨는 군부 내 사조직 ‘하나회’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과 함께 정권 찬탈을 위한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다. 1979년 ‘12·12군사반란’과 1980년 ‘5·17내란’을 일으키며 집권해 제11~12대 대통령을 지냈다.

지난달 26일 향년 89세로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13대)도 ‘12·12반란’에 가담했던 인물로서 전씨의 육사 동기다. 이 때문에 두 전직 대통령은 퇴임 후 내란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실형을 받고 전직 대통령 예우 또한 박탈당했다.

앞서 성우회 회장단은 노 전 대통령 빈소도 조문했다. 1989년 창립한 군 예비역 장성의 비영리 친목 단체인 성우회는 고(故) 백선엽 장군이 초대 회장을 지냈다.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한 조문객이 전투모를 꺼내쓰고 경례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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