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수소·친환경 산업으로 탈바꿈..‘2050 탄소중립 달성’

철강협회-산업부, 제2차 그린철강위원회 개최
  • 등록 2021-06-18 오후 4:48:11

    수정 2021-06-18 오후 4:48:11

지난 2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차 그린철강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철강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철강협회에서 철강업계 및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제2차 그린철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차회의 이후 업계, 학계, 정부가 함께 수립해 온 ‘철강 탄소중립을 위한 R&D 로드맵’을 점검하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철강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민동준 연세대 교수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굴뚝산업이었던 철강은 이제 우리 곁에 다가온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적응해 수소 기반의 ‘신철기시대’를 여는 혁신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장기적 시야의 ‘그린철강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정부와 사회 전체, 연관산업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며 국가 생존의 필요충분조건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철강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현황’ 발표를 통해 “철강은 수소환원제철에 기초한 전기로제강 확대를 통해 2050년까지 90% 이상 감축을 달성해야 한다”면서 “ 기존 고로·전로를 수소환원유동로와 전기로로 대체하는 설비교체와 수소기반 혁신제철기술 R&D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장웅성 인하대 융합혁신기술원 교수는 ‘철강업종 R&D 추진전략’ 발표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 감축수단으로 중·단기에는 철스크랩 활용 확대, 설비개선, 폐열·부산물 회수 확대 등 에너지 효율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에 기초한 전기로제강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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