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재개소…기존 시설 활용

  • 등록 2024-03-05 오후 2:39:33

    수정 2024-03-05 오후 2:39:33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외국인 노동자 정착 지원을 위한 대구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구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페이스북 갈무리.
대구시는 달성군 다사읍(옛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다시 열어 외국인 노동자 지원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고용노동부 주관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50% 범위 내에서 연간 2억원 한도로 3년 동안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올해 총 예산은 4억원으로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새 센터는 대구 경북 거점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로 운영되던 구 센터의 지원 서비스를 대체할 예정이다. 시설도 기존 다사읍 소재 센터 시설을 그대로 사용한다.

주요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충 상담과 행정·통역지원을 비롯해 한국어, 정보화, 법률 등 생활적응 관련 교육,다양한 문화체험행사 운영 등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에 필요한 전반적인 서비스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의료·법률 등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도 형성해 지원 내용도 다양화, 구체화할 계획이다.

외국인 노동자 지원을 위한 센터는 지난해까지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9개 거점센터와 35개 지역센터가 운영됐으나 올해 관련 예산 전액 삭감으로 모두 폐쇄됐다. 고용노동부는 서비스 공백을 막기 위해 올해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 공모사업을 실시했고 기존 센터가 운영되던 지자체들이 대부분 지원해 센터가 다시 문을 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예산 규모가 크게 축소된데다 지자체 자체 예산도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라 10여년 넘게 각 지역에서 운영되든 서비스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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