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日오염수 논란에 "과학적 근거 기반해 상황 설명할 것"

이도운 대변인 "정부, 계속 국민의 건강과 안전 최우선에 놓을 것"
  • 등록 2023-08-29 오후 3:38:14

    수정 2023-08-29 오후 3:49:1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로 인해 수산물 피해 등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정부는 계속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과학적 근거를 기반에 두고 상황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많은 국민과 기업들이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어민을 위해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일본이 지난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한 가운데, 우리 수산물 등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물론 지자체 차원에서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서는 상황이다.

이 대변인은 “방류 관련해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수치들이 나오면서 가짜뉴스나 괴담이 줄어들고 정치적 공격도 힘을 잃은 듯 하다”면서, 지난달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발언은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은 윤 대통령은 “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었다.

이 대변인은 “과학의 힘이 발휘되고 집단지성이 힘을 얻고 있는 듯하다”면서도 “아직 국민들 사이에 정서적 우려는 남아 있어서, 그런 문제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우리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감시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면서 “국산 수산물을 안심하고 마음껏 드실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총 7400억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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