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조씨고아' '영지' 선보일 지역 공연장 찾습니다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지역 공연 공모
  • 등록 2023-01-27 오후 4:49:00

    수정 2023-01-27 오후 4:49: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오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레퍼토리 작품의 지역공연 공모를 진행한다.

국립극단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2020년 공연 장면. (사진=국립극단)
이번 공모는 국립극단 대표 레퍼토리 작품의 지역공연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 공연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청소년극 ‘영지’ 2편이다. 공연법 제9조에 따른 등록공연장응 대상으로 하며 서울 소재 공연장은 신청할 수 없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은 중국 4대 비극 중 하나인 ‘조씨고아’를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이 각색·연출한 작품이다. 각종 연극상을 수상한 국립극단 대표작으로 올해 10~11월 5개 지역 10회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청소년극 ‘영지’는 완벽한 규칙을 만드는 어른들과 그 속에서 자라는 12세 영지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년 초연, 2020년 앙코르 공연을 통해 청소년은 물론 다양한 관객층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6~9월 4개 지역 10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공연장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를 다운 받은 뒤 공연장 무대 도면 및 기본장비리스트 1부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익적 취지 반영을 위해 일부 객석 문화소외계층 초청 시 선정 우대를 적용한다. 수행가능성, 적합성, 지역성 등을 고려하여 서면으로 심의하며 2월 중 국립극단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 시 공연료 50%는 국립극단이 부담하며, 티켓 수익은 전액 선정된 공연장에 귀속된다.

김광보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지역 공연을 늘려달라는 꾸준한 요구를 받아들이는 한 편 국립극단의 중요한 설립 목적 중 하나인 ‘국민 문화향수권 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지역 공연 공모를 시작한다. 양질의 작품들이 보다 많은 지역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지역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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