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남동발전과 중동 그린수소 영토 넓힌다

  • 등록 2023-12-15 오후 5:48:28

    수정 2023-12-15 오후 5:48:2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중동 지역에서의 그린수소 사업 확장에 나선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오른쪽)과 은상표 한국남동발전 신사업본부장(왼쪽)이 1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열린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에서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사업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개발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주도하고, 한국남동발전은 사업개발을 지원한다. 한국남동발전은 향후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를 국내로 들여와 혼소 발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UAE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에서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SK에코플랜트는 경제자유구역 산단 내 부지에서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연간 그린수소 5만t, 그린암모니아 25만t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세부적인 사업 규모, 그린수소 등의 생산 가능 용량 등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7월 현지 기업과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와 함께 항만시설 및 터미널을 운영 중인 현지 기업과도 MOU를 체결했다.

UAE와 오만 등 중동 지역은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을 통한 전력 생산이 용이한 데다, 항만시설과 터미널이 이미 갖춰져 생산된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운송이나 유통에도 유리하다.

양사는 오만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전략 담당임원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그린수소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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