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원 “오스템임플란트, ESG 등급 B→C 하향”

2022년 1차 ESG 등급 조정
  • 등록 2022-01-12 오후 2:27:05

    수정 2022-01-12 오후 2:27:05

오스템임플란트 사옥.(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ESG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11사의 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는 2215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048260)도 포함돼 있다.

지배구조원 측에 따르면 1차 등급 조정 결과 환경경영(E)·사회책임경영(S)·지배구조(G) 위험이 발생해 각각 2사, 1사, 8사의 등급이 하향됐다. 개별 등급 조정에 따라 4사의 통합 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내부통제장치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판단돼 G 부문 등급이 B에서 D로 하향됐고, 그 결과 통합 등급이 기존 B에서 C로 밀려났다.

장세현 전 대표이사가 40억원대 업무상 배임죄로 1심 유죄 판결을 받은 한국특강(007280) 또한 내부통제장치 문제로 통합 등급이 기존 B에서 C로 하향됐다.

팜스코(036580)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지원행위(지원주체)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잠정 부과한 사안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하림지주(003380)도 동일한 사안이 문제시됐다. 둘다 각각 기존 통합등급 A에서 B+로 조정됐다.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송된 SK하이닉스(000660)의 경우 E 부문 등급이 기존 A에서 B+로 밀려났지만, 전체 등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영풍(000670)도 카드뮴 오염수 낙동강 불법 배출 지속에 따른 과징금 281억원 부과로 E 부문 등급이 C에서 D로 내려갔으나 전체 등급은 유지됐다.

이번 등급 조정은 2021년 10월 정기 ESG 등급 부여 이후인 2022년 1월 3일까지 기간 동안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한 것이다. ESG 등급(개별 등급 및 통합 등급)은 S, A+, A, B+, B, C, D 등 총 7등급으로 구분된다. 다음(2022년 2차) 등급 조정은 4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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