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英, 허리띠 더 졸라 맨다

  • 등록 2010-10-21 오후 6:37:54

    수정 2010-10-21 오후 6:48:39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어제 영국 정부가 810억 파운드에 달하는 대규모 긴축 재정안을 발표 했습니다. 공공인력 50만 명을 줄이고 복지예산을 축소하는 한편 퇴직연령도 연장한다는 내용입니다. 유럽 곳곳이 긴축 재정 반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긴축안 시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지영 기자입니다.

                       

영국 정부가 1150억 파운드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긴축안을 마련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810억 파운드, 우리 돈 143조 원 규모의 재정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조지오스본/ 영국 재무부 장관
"오늘은 영국이 벼랑 끝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첫 번째 날입니다. 우리는 10년간의 빚을 지불해야하는 순간에 와있습니다. 우리는 4년에 걸쳐 우리의 공공 서비스 부문과 복지 예산 부문을 충분한 기간을 두고 천천히 조정하겠습니다."

이번 긴축안은 향후 4년간 주요 정부부처의 예산을 19% 삭감하고, 복지예산 70억 파운드를 축소하도록 했습니다

또 오는 2015년까지 49만명의 공공인력을 줄이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영국정부는 이의 일환으로 수백명의 외교관들을 감원하고, 국영방송 BBC의 보조금도 삭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2018년부터 정년을 연장해 2020년부터는 퇴직 연령을 66살로 높일 방침입니다.

현 영국 정부는 지난 5월 집권 이후 고강도 긴축안을 마련해 왔습니다.

이번 긴축안은 정부 부처의 세부 조율을 거쳐 한 달 안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라고 할 정도로 긴축 규모가 커 야당과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 곳곳에서 긴축 재정에 반발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성공적으로 대규모 긴축 재정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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