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사상 최대 실적에 4%대 강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차(005380)가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내며 26일 오후 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28분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보다 7300원(4.41%) 오른 1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의 호실적에 기아(000270) 역시 같은 시간 4.46% 오르고 있다.

이날 현대차(00538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조81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4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수치로 시장 기대치(에프앤가이드 기준 9조4926억원)을 3.45%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142조5275억원으로 같은 기간 21.2%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7조9836억1400만원으로 4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만 떼놓고봐도 현대차(005380)의 영업이익은 3조3592억원으로 시장기대치(3조413억원)를 뛰어넘었다.

한편 기아는 27일 오후 지난해 실적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