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Best]마니커 ‘육류대란’ 우려에 닭고기 특수효과

  • 등록 2011-01-28 오후 5:20:00

    수정 2011-01-28 오후 5:20:00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한동안 주춤하던 마니커(027740)가 간만에 고공행진을 펼쳤다.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육류대란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조심스레 등장하기 시작하자, 닭고기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 결과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마니커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일대비 160원(14.75%) 오른 1245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해 7월16일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돼지고기 1kg 도매가격은 8148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8000원을 넘어섰다.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비싸진 돼지고기를 대신해 닭고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산된 것이다.

여기에 다음주 설 연휴를 앞두고 `설 특수` 수요까지 더해지면 닭고기 수요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수출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마니커는 삼계탕의 일본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삼계탕죽과 반계탕 등 제품 다양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마니커는 일본 삼계탕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다.

마니커와 함께 동우 역시 고공행진을 펼쳤다. 동우(088910)는 전일대비 320원(7.10%) 오른 4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까지 닷새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며, 동우 역시 지난해 7월말 이후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닭고기 원료육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하림은 현재 거래가 정지중이다. 내달 1일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하림은 지난해 10월 지주회사 전환을 목표로 주력사업과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키로 결정했다고 밝힌 뒤 현재까지 내부적으로 인적분할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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