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루마니아, SMR· 방폐물 관리 등 원전협력 강화

산업부, 루마니아 에너지부와 '원전협력 MOU'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등 협력 논의
민관 합동 '원전산업대화체' 신설..연내 첫 가동
  • 등록 2024-04-23 오후 4:00:01

    수정 2024-04-23 오후 4: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운부는 클라우스 요하니스(Klaus Iohannis) 루마니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안덕근 장관과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Sebastian-Ioan Burduja)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이 ‘원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
MOU는 △원전 설비개선 △안전설비 △기자재공급망 △핵연료 △중소형모듈원자로(SMR)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을 핵심 협력분야로 지정하고, 양국 민관이 참여하는 원전산업대화체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산업부 측은 “정부 차원의 중장기적인 제도적 협력기반이 마련돼 향후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논의가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루마니아는 2022년 8월 발표한 에너지 전략(2022~2030년)을 통해 원자력에너지를 미래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는 우니라라와 함께 2050년까지 원전용량 3배 증가를 목표로 하는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Net Zero Nuclear Initiative)를 선언했다. 이같은 원전 확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사업, 중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등을 추진 중이다.

이날 양국 장관은 에너지정책을 공유하고, 원전 등 에너지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두 나라는 지난해 6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수주한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핵연료 공급망 등으로 양국 원전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신설하는 원전산업대화체는 올해 안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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