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물가 대란 `임박`[TV]

  • 등록 2011-04-20 오후 7:20:46

    수정 2011-04-20 오후 7:20:46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과자와 음료 등 2차 가공식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업체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는데요. 먹을거리 가격이 오르면서 당장 서민 식탁에 미치는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성재 기자입니다.                         

빙그레(005180)는 최근 대형마트에 요플레 등 5개 제품에 대해 8%가량 가격 인상을 요청했습니다.

대형마트에 요청한 해당 품목은 요플레2종과 바나나 우유 등 가공 우유 3종입니다.

빙그레 측은 "원재료비와 패키지 가격 등 모든 요소에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해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유 수급 부족에 따라 원가 압박이 커지고 있어 가격 인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식용유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조해표(079660)는 지난주 식용유 7개 품목의 가격을 8~9% 인상해 달라는 공문을 대형마트에 보냈습니다.

대두와 포장재 가격이 급등해 수익 구조 악화가 주요 원인입니다.

밀가루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 14일 대형마트 3사에서 밀가루, 부침가루 등 제분 관련 40여 개 품목의 가격을 9~10% 올린 바 있습니다.

유통업체 측은 "조만간 CJ 이외의 제분업체에서도 8~10% 가격인상 요청이 올 것으로 보여 밀가루 가격의 도미노 인상이 예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류 가격도 인상될 조짐입니다.

KGB맥주와 배상면 주가의 '산사춘'도 내주 중으로 최대 10%까지 가격을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식품업체들이 1분기 영업 이익이 떨어지면서 정부의 물가정책도 다소 한풀 꺾인 모습"이라며 "4월 재보궐 선거 이후 업계의 가격 인상은 봇물처럼 쏟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데일리 이성재입니다.

▶ 관련기사 ◀
☞발효유·식용유·밀가루 등 2차가공식품 가격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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