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3인이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작곡가들의 음악으로 한 무대를 꾸민다. 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가 다음 달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하는 ‘바로크 투게더’다.
| ‘바로크 투게더’ 포스터. (사진=아트앤아티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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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통해 주목을 받은 ‘평창의 디바’ 소프라노 황수미, 정교한 테크닉과 화려한 표현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카운터테너 최성훈, 독일어권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캄머쟁어) 칭호를 수여 받은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출연한다.
공연은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두 작곡가 바흐와 헨델의 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신예 바이올리스트 박수예,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종호, 그리고 지휘자 권민석이 지휘하는 알테무지크서울이 함께 해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관객들이 바로크 음악의 선율적 아름다움과 편곡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심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새로운 편곡으로 바로크 명곡에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5만 5000~12만 1000원. 27일 오후 4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28일 오후 4시부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