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 공공주택 5%, 중소기업 장기재직자에 배정”

29일 성북구 집중유세서 다섯 번째 서울선언
중소기업 5년 이상 또는 동일기업 3년 이상 재직 근로자 대상
“중소기업 근로자 주거안정이 서울시 시급 현안”
  • 등록 2021-03-29 오후 2:02:09

    수정 2021-03-29 오후 2:02:0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시 공공주택 물량의 5%를 중소기업 장기 재직 근로자에게 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성북구 길음역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 참석,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성북구 길음역 사거리에서 진행한 집중유세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로 우수한 인재가 중소기업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가 선거운동기간 발표하는 서울선언 다섯 번째 공약이다.

박 후보는 중소기업에 5년 이상 또는 동일 기업에 3년 이상 재직한 근로자에 공공주택 물량의 5%를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현재 특별공급 중 기관추천 유형으로 배정되는 약 2%의 중소기업 장기재직 근로자 물량을 5%까지 확대 할 수 있도록 별도 항목을 신설하겠다”면서 “이렇게 되면 우수한 인재가 서울시에 모이고,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또다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 했다.

박 후보는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핵심주체로서 일자리의 83%를 담당하고 있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1/4이 서울에 있다”면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은 서울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는 앞서 발표했던 공시지가 인상률 조정제도, SH공사의 공공주택 분양원가 공개 등과 함께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정책”이라면서 “정직하게 일하고 저축해서 내 집을 마련하고, 부동산 가격에 좌절하는 서울시민이 없도록 ‘박영선표’ 부동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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