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TV조선 재승인 의혹’ 한상혁 방통위원장 구속영장 청구

서울북부지검,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구속영장
한상혁 “위법·부당 지시 한 적 없어”
구속 전 피의자심문, 오는 29일 북부지법서 진행
  • 등록 2023-03-24 오후 5:39:10

    수정 2023-03-24 오후 5:49:14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검찰이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도봉구의 북부지방검찰청에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점수 조작에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경섭)는 24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한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마친 지 이틀 만이다.

한 위원장은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방송통신위원회가 TV조선의 일부 항목 점수를 고의로 감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한 위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2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TV조선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어떠한 위법하거나 부당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분명하다”며 “당시 상황이 그런 지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범죄혐의사실 4가지가 있는데, 그것도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내용”이라며 “해프닝이 있었을 순 있겠지만, 의도적으로 어떤 조작이나 수정행위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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