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금융시장 선점 ‘아이쿠카’…성공 배경에 ‘코나플레이트’

계약 3개월 만에 어린이 충전카드 쿠카카드 론칭
‘누구나 카드 발행사’ 신개념 결제 플랫폼 효과 톡톡
“파트너사 비즈니스 활로 넓히도록 역할할 것”
  • 등록 2023-07-31 오후 5:02:20

    수정 2023-07-31 오후 5:02:2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나아이(052400)는 자사의 결제 인프라 플랫폼 ‘코나플레이트’(KONA PLATE)를 통해 론칭한 어린이용 핀테크 플랫폼 ‘아이쿠카’가 서비스 오픈 8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8만 명을 돌파했으며 월 결제액이 평균 220%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아이쿠카는 지난해 11월 코나아이의 ’코나플레이트’를 통해 어린이 충전형 선불카드 ‘쿠카카드’를 론칭했다. 지난해 8월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단 3개월도 되지 않아 카드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았다. 서비스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아이를 모두 고려하여 설계된 결제 기능과 다양한 쿠카 프렌즈 캐릭터 카드로 맘 카페 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이쿠카는 빠르게 어린이 금융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코나아이와 손잡았다. 아이쿠카 관계자는 “코나플레이트가 90일 안에 우리만의 자체 결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아이쿠카만의 어린이 카드를 빠르게 발행하면 신속한 시장 선점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코나아이는 지역화폐를 운영하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드의 제작에서 결제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자체적인 기술력을 가진 회사여서 모든 의사결정 과정이 매우 신속했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서비스와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관계자는 “우리는 어린이를 위한 습관 형성 콘텐츠 플랫폼에서 시작했지만 어린이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해 카드·통장·가계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의 접목이 필요했다”며 “아이쿠카 앱 내 결제서비스 구축을 위해 필요한 API만 선택하여 간편하게 연동하고, 부모와 어린이에게 최적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시물레이션해 보면서 플랫폼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코나플레이트’는 누구나 카드 발행사가 될 수 있는 신개념 결제 인프라 플랫폼으로 간단한 오픈 API의 연동으로 90일 안에 자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코나아이의 전자금융업 라이선스와 OPEN API 기반의 시스템만으로 회사가 필요한 자체 브랜드 카드 또는 디지털 머니 서비스 등을 구축할 수 있다. 라이선스 취득 자본금, 가맹점 모집 리소스, 시스템 인프라 구축비 등에서 발생하는 초기 투자 비용은 제거되고 OPEN API 이용료 등 서비스 운영비로 비용의 흐름이 변경되어 회사의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남희 코나아이 결제 플랫폼 사업총괄은 “우리의 결제 플랫폼이 아이쿠카의 성장을 지원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다양한 업종 및 사업 분야 관계자들과의 활발한 제휴를 통해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며 성공 사례를 늘려갈 계획이고, 사업자들의 비즈니스 활로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파트너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코나플레이트’는 작년 사업 준비를 마치고 올해 5월 쇼케이스를 통해 외부에 공식적인 서비스 오픈 소식을 알리며 커머스, 유통, 플랫폼 등 유수 기업들의 문의를 받고 계약을 논의 중이다. 향후에는 해외 브랜드 사와의 연동으로 글로벌 결제 플랫폼 회사로 코나아이의 결제 플랫폼 역량이 강화되어 코나플레이트를 통한 결제 서비스 도입 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비즈니스 확대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가려지지 않는 미모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