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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중국 전기자동차(EV) 업체 샤오펑이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테슬라 추격에 나섰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샤오펑은 24일(현지시간) 최신 버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엑스파일럿3.5’를 선보였다. 엑스파일럿 3.5는 테슬라의 ADAS인 ‘오토파일럿’과 같이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해야 하는 반(半)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내년 초 샤오펑의 P5 모델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샤오펑은 엑스파일럿3.5에서는 그동안 고속도로에서만 적용됐던 ‘시티 NGP’ 기능이 도심 운전으로 확장된다고 전했다. 시티 NGP는 차선 변경과 속도 조절, 자동차 추월 등을 돕는 자율주행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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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에어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일환으로 접히는 프로펠러를 장착한 경량화된 플라잉카를 개발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 차량에는 낙하산을 포함한 다양한 운전자 보호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판 가격은 100만위안(약 1억8300만원) 이하로 알려졌다.
앞서, HT에어로는 샤오펑을 포함한 외부 투자자로부터 약 5억달러(약 5846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