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윤석열 사표 수리…대검, 조남관 대행 체제 전환

文, 尹 면직안 재가…6일부터 조남관 체제 공식 가동
  • 등록 2021-03-05 오후 3:17:54

    수정 2021-03-05 오후 3:23:56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대검찰청은 6일부터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지난달 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중간간부급 승진·전보 인사 심의를 위한 검찰인사위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윤석열 검찰총장 면직안을 재가했다. 윤 총장의 임기는 이날 자정까지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는 대검찰청은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앞서 윤 총장은 전날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출근길에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 총장 사의 표명 후 1시간 15분 만에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의 사의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사의를 표명한 윤 전 총장은 5일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별도의 퇴임식도 열지 않는다.

6일부터는 조 차장이 매일 윤 총장이 주재하던 업무 보고와 주요 사건 수사 지휘를 공식적으로 대신한다.

조 차장 직무대행 체제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 때와 윤 전 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처분 당시 한시적으로 조 차장 직무대행체제가 가동됐다.

법무부는 조만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총장 인선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편 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조남관 차장은 오는 8일 전국 고검장회의를 열어 조직 안정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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