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40%↓…소비침체 영향

1분기 영업익 324억 5200만원
신규브랜드 론칭, 초기투자비용 증가
  • 등록 2024-05-07 오후 4:51:57

    수정 2024-05-07 오후 4:51:57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의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대비 40% 줄었다.

한섬(020000)은 올 1분기 영업이익으로 324억 52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0.2% 감소한 수치다. 같은기간 매출은 3935억 9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3% 줄어든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236억 6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6.5% 줄었다.



한섬은 타임(TIME), 시스템(SYSTEM), 마인(MINE) 등 고가의 자체 브랜드를 전개중이다. 소비 침체 영향으로 고가의 자체 브랜드 수요가 줄어들고 저마진 아웃렛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한섬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영향에 따른 중·고가 패션 시장 위축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고, 신규 브랜드 론칭 및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에 따른 초기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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