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상 도미노…하반기 `비상`[TV]

  • 등록 2011-04-28 오후 7:31:30

    수정 2011-04-28 오후 7:31:30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서 정부가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공식품과 담배값 등 장바구니 물가가 오른 데다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물가 관리에 더욱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황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갈수록 물가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공요금 인상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물가불안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불안을 촉발시키는 원인 중 하나는 가공식품입니다.

최근 들어 밀가루, 설탕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과자, 커피류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집니다.

해태제과는 24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8 퍼센트 올렸고, 동서식품도 커피가격을 9 퍼센트 가량 인상했습니다.

여기에 담뱃값도 불안을 보태고 있습니다.

BAT 코리아와 JTI코리아 등 외국계 회사가 일제히 담배가격을 올린다고 했고 KT&G 마저 동참할 경우 전체 물가 상승 우려가 예상됩니다.

공공요금도 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전은 7월부터 상수도요금을 9% 이상 올리기로 했고 서울시도 17% 인상을 논의중입니다.

인천, 부산도 시내버스 도시철도 요금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또 정유사들의 기름값 인하조치가 7월에 원상복귀 되는 점과 9-10월 가을 이사철에 우려되는 전세대란 등도 하반기 물가불안의 복병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공요금 인상 시기를 조정하고 업계를 상대로 가격 인상 억제 노력을 한다는 방침이지만 물가 잡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 황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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