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안희정·이재명 끌어안기…8일 회동 예정

6일 권혁기 부대변인 브리핑
文, 직접 安·李에 전화해 만남 제안…양 측 긍정적 답변
  • 등록 2017-04-06 오후 2:49:34

    수정 2017-04-06 오후 3:00:20

문재인 후보가 6일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아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김재은 기자)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격적으로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끌어안기에 나섰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아넥시트(안희정 지사 지지층의 민주당 이탈)와 이재명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의 선대위 참여 일정 조율 문제 등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3일과 4일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당 경선이 끝난 뒤 안 지사 측 지지층이 대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서둘러 안 지사와 이 시장 지지자 품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지사 지지층을 흡수한 안 후보가 양자 대결에서 문 후보를 앞서며 ‘문재인 대세론’을 위협하는 모습이다.

문 후보 측 권혁기 부대변인은 6일 당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날 문 후보가 안희정, 이재명, 최성 세 후보에 전화를 했다”며 “문 후보가 지방 일정을 마치는 대로 안희정, 이재명 측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성 후보는 현재 중국에 가 있어 통화 연결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은 문 후보 측에서 8일 날 저녁시간대에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고 양측에서도 일정을 맞추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조금 더 조율해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안 지사 측 관계자 역시 “문 후보 측으로 회동을 제안받은 것은 맞다”며 “정확한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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