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최근 유럽연합(EU)이 친환경 디자인·친환경 배터리 규정, 플라스틱 규제, 산업배출에 대한 지침 개정 등 다양한 규제를 연이어 도입함에 따라 국내 기업이 유럽 수출 시 유의해야 할 규제들에 대한 정보와 주요국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권순목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 환경관은 이날 발표에서 “‘환경’이 현 EU 정책 당국의 최우선 정책 의제”라면서 “유럽 사회 전반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복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규제도 점점 강력해지고 넓어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유럽의 환경규제가 지금 당장은 장애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브뤼셀지부와 관계 기관과 공동으로 세미나 개최,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환경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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