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NATO 동맹작전사령관 접견…“협력 증진”

한-NATO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체결 높이 평가
카볼리 사령관 “사이버안보·정보 공유 강화”
우크라 사태 평가…러북 군사협력 관련 정보도 교환
  • 등록 2024-02-29 오후 6:50:10

    수정 2024-02-29 오후 6:50:1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크리스토퍼 카볼리(Christopher Cavoli)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작전사령관을 접견하고, 한-NATO 협력, 우크라이나 사태, 러-북 협력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장호진(오른쪽) 국가안보실장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크리스토퍼 카볼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작전사령관을 접견하고, 한-NATO 협력 등을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장 실장은 “작년 7월 우리 정상의 NATO 정상회의 참석이 자유,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NATO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한-NATO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카볼리 사령관은 ITPP 체결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고 “사이버안보, 정보 공유 등을 비롯한 제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ITPP(Individually Tailored Partnership Programme)는 한-NATO 간 협력의 틀을 규정하는 문서로, △대화와 협의 △대테러 △여성평화안보 △군축·비확산 △역량개발·상호운용성 △과학기술 △상호운용성 관련 실질 협력 △공공외교 △신흥기술 △사이버 방위 △기후변화와 안보 등 11대 협력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양측은 러북 간 군사협력 문제에 대해 안보리 결의의 심각한 위반이라는 우려를 공유하면서 전쟁 현황 및 상황 평가를 교환했다. 또한 러북 군사협력과 관련한 한-NATO 간 정보교환 등 협력 방안에 대해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의 국제질서 전개 방향과 지역 질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장 실장은 한국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국가들과 NATO 간 협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성사된 이번 방한을 뜻깊게 평가했으며, 카볼리 사령관도 이번 방한을 통해 한반도 상황 및 한-NATO 간 협력 방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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