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이건희 기증관 건립 무산에 “아쉽다”

  • 등록 2021-07-07 오후 3:46:21

    수정 2021-07-07 오후 3:46:21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이건희 기증관 건립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백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건희 기증관, 기대만큼 아쉬움도 큰 결과를 전해드린다”며 “故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을 전시·관리할 이건희 기증관 건립 후보지가 최종적으로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 2곳으로 압축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시에는 故이병철 회장님의 소장품이 있는 호암미술관이 있는 만큼, 삼성家 컬렉션의 원스톱 관람을 희망하며 기증관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 2만여 명의 서명부와 건의문을 직접 제출하는 등 최선을 다했음에도 우리 시가 최종 후보지에서 제외되어 정말 아쉽기 그지없다”고 씁쓸해 했다.

백 시장은 “아쉬움이 크지만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더 많은 국민들이 고인이 수집해 온 문화재와 예술품을 접하고, 우리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이건희 기증관이 조성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아울러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건희 기증관 유치를 기원하며 함께 뜻을 모아 응원해주신 이건희 미술관 유치 시민추진위원회 위원 여러분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백 시장은 “비록 이건희 기증관 유치는 좌절됐지만, 우리 시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되돌아보고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 추후 문화도시 선정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해나가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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