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진출 본격화…알뜰폰 이어 배달까지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출격 임박… 오는 22일 출시
KB국민은행, 알뜰폰 서비스 ‘리브’ 가입자 20만명 돌파
우리은행, 택배·의료서비스…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 등록 2021-12-02 오후 7:47:08

    수정 2021-12-02 오후 7:47:08

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은행들이 배달·통신 등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비은행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이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은행들의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달, 통신, 중고차 경매 등 비은행 시장에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우선 신한은행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달 중 배달앱 ‘땡겨요’를 오픈합니다.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5개구 1만5000개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내년 서울 강북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신한은행은 후발주자인 만큼 가맹점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용을 없애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중개수수료는 공공배달앱 수준인 2%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상생금융’의 일환입니다.

KB국민은행은 일찌감치 통신사업에 진출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알뜰폰(MVNO) 서비스 ‘리브엠(LiivM)’이 출시 2년 만에 20만 가입자를 돌파했습니다. 최초의 워치 요금제 출시나 애플·삼성전자·쿠팡 등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 금융 혜택 중심의 멤버십 등 소비자들이 만족할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입니다.

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지난 8월 택배 플랫폼 전문업체 파슬미디어와 손잡고 택배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하나은행은 개인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중고차를 사고팔 수 있는 ‘원더카 직거래 경매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아파트를 찾아주는 ‘부동산 리치고’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인터뷰: 김영도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1실장]

“비금융 회사들이 금융업에 진출하면서 금융산업 특히 은행들의 경쟁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은행들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접목시킨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금융서비스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겐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은행입장에선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의 변신은 더이상 선택인 아닌 생존전략인 셈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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