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해 이같이 언급했다.
손 전 대표는 30분가량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나라가 너무 강렬하게 분열돼 있다”며 “돌아가셨지만 전 전 대통령 본인이 잘못에 대해 사과를 하고 국민이 (전씨를) 용서하고 통합의 길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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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런 정신으로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그런 길이 열렸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씨의 장례는 5일동안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현재 고인의 부인 이순자씨와 아들 재국·재용 씨, 딸 효선 씨와 미국에서 귀국한 3남 재만씨 등이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다. 이날 오후 5시쯤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이 치러졌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