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영등포 빌딩 매각…3년 만에 106억 차익

  • 등록 2022-04-18 오후 7:36:37

    수정 2022-04-18 오후 7:36:37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배우 이병헌(52)이 빌딩 매각으로 3년 만에 약 106억원의 차익을 올렸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병헌이 지분 100%를 보유한 부동산 임대 및 자문 법인 ‘프로젝트비’는 지난해 7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4가 소재 빌딩을 368억원에 매각했다.

2018년 3월 해당 빌딩을 260억원에 사들인 지 3년 4개월여 만에 106억원의 차익을 본 셈이다.

배우 이병헌.(사진=이데일리DB)
지하철 9호선 선유도 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이 빌딩은 대지면적 1470.79㎡(약 445평), 연면적 7931,75㎡(약 2399평), 지하 2층~지상 10층 구조다.

이병헌은 이 빌딩을 통해 매년 임대 수익으로 약 12억원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병헌의 투자금은 50억원 수준으로, 3년간 수익률이 210%가 넘는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건물 매각 이후 이병헌으로부터 빌렸던 대여금을 모두 상환했다.

2019년 설립된 프로젝트비는 부동산 임대·자문 법인으로, 이병헌의 어머니 박모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반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개인적인 부분이라서 조심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병헌은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제주 태생의 트럭 만물상 ‘이동석’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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