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1Q 호실적…배당금 삭감에도 개장전 6%↑

  • 등록 2024-04-30 오후 10:17:20

    수정 2024-04-30 오후 10:20:2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3M(MMM)이 1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배당금을 재설정하겠다고 밝힌 후 30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3M의 주가는 6.5% 상승한 98.15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3M의 1분기 매출은 77억달러로 예상치 76억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39달러로 예상치 2.1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1일 3M에서 분사된 의료 사업부 솔벤텀의 실적이 포함된 결과다.

한편 3M은 솔벤텀 분사 후 64년 연속 인상해왔던 배당금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3M은 보고된 수익의 100%를 잉여현금으로 전환하며 잉여현금흐름의 약 40%를 연간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솔벤텀 분사 후 올해 무료현금흐름은 약 40억달러로, 총액의 40%는 주당 2.85달러다.

3M은 지난 4분기동안 주당 6.01달러를 배당금으로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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