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티아라 출신' 소연 찾아 초인종 누른 30대男 검찰 송치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소연(34·본명 박소연)이 사는 주택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다닌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가수 소연.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10시쯤 소연이 사는 서울 강남구 한 공동주택 복도에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공용현관 문이 열린 틈을 타 주택 복도에 침입했으며, 각 호실을 호출하며 소연을 찾으려고 하다가 경찰에 신고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당시 소연은 집을 비운 상태라 A씨와 마주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연은 지난 몇 년간 스토킹에 시달려 왔지만 이 남성은 이전에 관련 범행을 저지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