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준석, `롤챔스` 직관하며 이대남 구애

12일 이준석·원희룡·하태경과 LCK 찾아
"게이머 권익 보호·불공정 해소" 공약도
  • 등록 2022-01-12 오후 9:33:10

    수정 2022-01-12 오후 9:33:1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12일 게임 프로리그 개막전을 관전했다. 게이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게임 불공정을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데 이어 2030 청년층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2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1에서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인 2022 LCK 스프링 개막전을 관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를 방문해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T1과 광동 프릭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 대표와 원희룡 정책본부장, 하태경 국민의힘 게임특별위원장도 윤 후보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

입장 전 윤 후보가 이 대표를 향해 “게임 많이 해봤느냐”고 묻자 이 대표는 “롤은 안 하고 다른 것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이에 윤 후보가 원 본부장에게 이 대표를 가리키며 “정치 안 하셨으면 프로게이머로 대성했을 것 같지 않나”라고 하자 이 대표가 아니라며 손사레를 치기도 했다. 관전을 마치고 나온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런 경기는 처음 봤는데 이 대표가 게임 기본적인 규칙을 설명해줘서 재미있게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기존의 왜곡된 시선을 바꿔야 한다”며 관련 공약을 선보였다. 윤 후보가 발표한 ‘게임업계 불공정 해소를 위한 4가지 약속’에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완전 공개 △게임 소액 사기 전담 수사기구 설치 △e스포츠 지역연고제 도입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불편 해소 등 내용이 담겼다.

이러한 행보는 최근 강한 결집을 보이고 있는 2030 남성층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윤 후보가 ‘여가부 폐지’, ‘사병 월급 200만원’ 등 공약을 내놓은 이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르는 데 대해 “우리 후보가 스타일 전환을 통해 2030의 강한 반등을 이뤄내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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