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87포인트(1.06%) 오른 3129.6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108.42로 전 거래일(3096.81)보다 0.37%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이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부양책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고, 경기 정상화 기대감 커져 투자심리 완화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전날 게임스톱(게임스탑·GME) 등 일부 종목의 과열 우려가 줄어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56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에 거래를 마쳤다.
운송장비가 4%대 상승으로 마감했고, 건설업이 3%대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 운수창고, 기계,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 의료정밀 등이 1%대 이상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제조업, 증권, 은행, 전기·전자 역시 강보합권에 마감했다.
이에 반해 의약품, 보험, 종이·목재 등 업종은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LG전자(066570)(4.43%), 카카오(035720)(3.70%, LG화학(051910)(3.52%), 삼성물산(028260)(3.41%)은 3%대 이상 상승 마감했다. NAVER(035420)와 삼성SDI(006400), 삼성전자(005930)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 대비 2.25% 내린 34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외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8억7745만4000주, 거래대금은 21조630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 없이 5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8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