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가나에 정미소 지원…2023년까지 식량자급률 100% 추진

현대화 농기계 지원…농가·공무원 역량강화
  • 등록 2021-06-17 오후 6:15:58

    수정 2021-06-17 오후 6:15:58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가 16일(현지시간) 가나 센트럴주에 현대화 설비를 갖춘 정미소 착공식과 현장 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가나 정부는 2023년까지 쌀, 옥수수 등 주곡 작물의 자급률 100%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코이카는 이를 위해 2019년 가나 식품농업부와 농업생산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까지 800만달러(90억 원)를 들여 현대화 농기계를 지원하는 한편 9개 지역에서 쌀 관련 생산-수확-정미-마케팅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짓는 시설은 정미소와 종자생산 저장고, 콘크리트 건조장 등이다. 농가와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 교육도 한다.

임정택 주가나 대사는 “한국의 경제 성장의 주요 원동력 중 하나로 쌀 자급 목표 달성이 있었다”며 “한국의 우수한 농업 발전 경험 및 쌀 재배 기술 전수를 통해 가나가 하루빨리 식량 자급률 목표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수 아프리이에 아코토 식품농업부 장관은 “가나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식량 자급에 한국 정부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반겼고, 임정택 주가나 한국대사는 “쌀 자급 달성이 한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 가운데 하나로 작용했던 농업 발전 경험과 재배 기술을 적극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16일 가나 센트럴주에서 열린 정미소 착공식에 참석한 임정택 주가나 한국대사, 공무헌 코이카 가나 사무소장, 오수 아프리이에 아코토 가나 식품농업부 장관, 저스티나 아싼 센트럴주 주지사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코이카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